식당 단상/경기도

백석 양조장_일산 백석동

sonuvabitch 2016. 12. 14. 12:37

백석동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가게 이름에서 보여지듯 막걸리를 주로 파는 집이며 메뉴도 막걸리 안주다. 육전과 해물파전, 굴전 등 적당하게 전을 익혀 내놓는다. 대표 메뉴는 육전. 적당히 고기를 다져 부침옷을 입혀 구웠는데 아주 담백하다. 굴전은 겨울 메뉴로 보인다. 오래 굽지 않아 깨물면 굴의 즙이 느껴진다. 따로 간장을 찍지 않아도 간이 적절하게 맞도록 굴을 일부러 많이 씻지 않는다고 한다. 테이블은 내다섯 개 정도인데 늦은 시간이 되면 거의 다 차는 편. 탕 종류보다는 국물 없는 안주들을 추천한다.